SN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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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캠프

[2023] 박종현이 쏘아올린 작은 공 박재원 2023-02-13 473


작년 여름방학이었다.

박종현 유튜브를 보던 중 “지상 최고의 기숙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과연 도대체 고작 기숙학원이 뭐가 그리 좋다고 “지상 최고의”을 붙혔는지 궁금해서 영상을 클릭했다.

그 영상을 보고 난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12시간 이상 순공할 수 있는 스케줄과, 퀄 좋은 시설과 식사 그리고 SN의 지리적 위치 등, 공부하기 정말 좋아보였다.

마침 여름방학 때 내 상태는 밤 낮이 바뀌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저 졸릴 때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그러니 체력도 많이 지치고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영상을 보자마자 친구를 꼬셔 상담 없이 바로 윈터스쿨 신청을 했다.

때마침 장학 혜택까지 있어 주저없이 신청했다


그렇게 대략 5달이 지난 후 SN에 입소를 했다.

우선 멀리서 SN을 처음 본 전경은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궁궐을 배산임수가 갖추어진 지역에서 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다리를 건너 SN정문에 도착했다. 

부모님과의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문이 닫혔다. 

이제 홀로 남은 적막한, 그리고 이게 실제인지 아닌지 약간 남가일몽한 느낌이었다.

앞에 관리해주시는 분께 핸드폰을 내고 어떤 강의실로 들어가서 간단한 입학 테스트를 봤다. 

그렇게 시험을 본 뒤 우리 SN 최고미남 선생님께서 간단한 오티를 하셨다

내용을 들어보니 여기선 와이파이 뚫거나, 남여 접촉 등 공부에 해가 상당히 되는 부분을 어기면 퇴소조치한다는게 정말잘 왔다고 생각했다. OT때 들었던 생각은 “아 정말 여기선 딴짓 절대 못하고 공부밖에 못하겠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남았다.

그렇게 약간 살벌한 오티를 하고 독서실층으로 가서 앞으로 5주동안 우리를 책임져주실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첫 만남부터 선생님의 따뜻한 성격이 느껴졌고 부모님을 대신해서 우리를 잘 관리해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을 만난 후 내가 배정받은 5독에 가져온 책을 다 꽃았다. 

분명히 집에서 책을 가져올 땐 굉장히 많이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막상 책꽃이가 넓어 책을 꽃아보니 양이 적어보이는 착시현상이 나타났다. 

독서실 분위기는 모두 다 열심히 하는 느낌이었다. 윈터와 정규 가릴 것 없이 모두들 자기가 해야할 것들을 충실히 하는것 같아서 공부 자극이 더더욱 되었다.

그래서 SN에 있는 한 절대로 자지 않고 의지를 가지면서 공부시간을 극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첫날 독서실이 마감되고, 숙소에 가서 짐을 풀렀다. 숙소 내부는 그냥 홈페이지에서 본 것과 똑같았다. 샤워를 한 뒤 SN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그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고 앞으로의 5주가 막막해 보였다.

예상했던 대로의 시간이 흘러갔다.

그저 깨어나면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고, 이러한 생활을 5주동안 지내봤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여기 있으면 시간 감각이 사라져 바깥 세상의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다. 만약 뉴턴이 SN에 있었다면 아인슈타인보다 먼저 특수상대성이론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난 SN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부모님 없이 혼자 5주동안 지내 본 것, 아침 6시 반에 매일 일어나서 아침 식사까지 매일 먹은 것, 하루에 건강하게 공부 13시간을 해본 것, 핸드폰 없이 한 달 넘게 지내는 것 등등 밖에 있었다면 내가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이뤘다. 

SN에 와서 내가 가장 얻은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큰 공부 자극이다. 여기 SN에선 모두들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고 풀어지면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때문에 나도 더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양의 피드백이 있다. 

그리고 재수를 하게 되면 SN이나 다른 학원에 가서 이런 생활을 1년동안 한다고 생각을 하면 현역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현역때 입시판을 빨리 떠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난 SN덕분에 여름방학때 있었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공부하는 굉장히 안좋은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핸드폰도 없어 잠도 바로 잘 수 있으므로 그 다음날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난 SN에서 머리가 아팠던 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다. 

그저 공부를 할 수밖에 없고 공부 이외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밥이 3성 호텔식보다 맛있고, 매일매일 메인 디쉬가 한 식사에 2개가 나오니, 정말 밥을 먹으면서 매일매일 감탄을 했다. (솔직히 SN에 있을 때 집밥이 그립지 않았다.)

SN에 있는 동안 여기 있는 선생님들이 우리를 편하게 잘 관리해주신 그들의 따뜻함이 그리울 것 같다.

특히 항상 긍정적이고 밝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를 대해주신 5독 담임쌤 이준경쌤 덕분에 활기를 많이 얻은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장난기가 많으신 우리 SN최고미남 쌤, AI같은 목소리로 매일매일 억양의 톤이 바뀌지 않은 채로 아침 식사 마련 안내방송을 해주신 여자쌤, 매일 아침 우리를 깨워주셨던 “일어나라~”쌤, 츤데레같으신 학생과 부장쌤, 이준경쌤등등 퇴소하게 되면 한동안 많이 그리울 것 같다. 또 나의 학습 상담을 도와주신 김기환 선생님 덕분에 학습 방식에 대해 교정하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어쨋든 위의 선생님들 포함해서 그동안 우리를 도와주셨던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덕분에 잘 생활하고 무사히 SN을 퇴소하는 것 같다.


아무튼 SN은 내 인생에 있어서 손에 꼼는 경험인 것 같다. 태어나서 이런 경험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신기하게 다가왔고, 앞으로 나의 생활 방식과 공부 방식을 교정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반환점이 되었다. 

그저 박종현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나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난 SN에 올까 말까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오게되면 적어도 후회는 안한다고, 많은걸 얻어갈 수 있고 삶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다고.


한 사내의 뜨거운 도전은 늘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