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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캠프

[2017 윈터캠프] SN독학기숙학원 후기 김수지 2017-03-02 2224


 고3이 되기 전 마지막 겨울방학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 공부를 할까 고민하다,

SN독학기숙학원 겨울방학캠프를 알게 되어 바로 예약금을 넣었다.

문제집을 챙겨오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것들만 가져왔다. 

예를 들어, 수학 개념도 안 잡힌 상태에서 어려운 수학 문제집을 가져온다든가,

영어 구문 해석도 안되면서 무턱대고 모의고사 문제집을 가져온다든가 심지어 사탐 개념을 수능완성 교재로 잡으려 했었다.


 그래서 학원에 처음 들어오고 며칠은 공부가 제대로 안됐다. 졸린데 선생님이 계속 깨우시니까 잘 수는 없고,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막막했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선생님께서 그동안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물어보셨다.

처음 상담했을 때가 제일 부끄러웠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때 나는 매일 국어 모의고사와 매3비를 풀었던 것 빼고

제대로 된 공부를 안 했었기 때문이다.

 인강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고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할지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학을 갈 건지에 대해서도

확실한 목표나 계획이 없었다.


 그 때 담임 선생님께서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으시고 찬찬히 문법 공부의 필요성, 문학 공부 방법,

영단어 암기의 필요성, 수학 개념의 중요성 등을 일깨워 주시면서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틀을 잡아주시고 

교재 추천도 해주셨다. 

첫 상담 후 다시 교재를 사고 추천 받은 인강도 들으면서 어색하지만 처음으로 체계적인 공부를 하게 되었다.


 2주나 1주에 한번 이상씩은 꼭 정기 상담을 하며 그 동안 나태했던 나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열심히 공부한 나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점점 나아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담이 왜 필요한지 몰랐었는데

교재나 인강 선택과 학습 관리 면에서 정말 필요했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선생님께서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고

방향을 잡아 주신 것이다. 그게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공부한답시고 헛짓하고 있었을 것이다.

또 공부가 안 될 떄 마다 담임 선생님께 찾아가서 징징댔는데 친구처럼 잘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좋았다.


 질의응답 선생님들도 좋으셨다. 국어 선생님께 논술에 대해 여쭤보고 기출문제를 써보고

첨삭받은 것도 좋았고 특히 수학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그 때 내 수준에 안 맞는 무조건 어려운 문제만

풀려고 했었는데 수학 선생님께서 3점 문제를 맞혀야 4점 문제도 맞출 수 있다고,

"나는 독해는 잘 하는데 단어가 약해"하고 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어폐라고 하신 말씀이 내게는 큰 충격이었고,

수학 개념 학습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학원에서 매일 영단어를 60개, 듣기 유형별로 8개, 수학도 단원별로 다섯 문제 정도씩 시험을 봤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영단어가 모두 평가원과 기출문제에서 뽑은 단어들이라 어휘가 부족했던 내게

어휘량을 늘리는데 좋은 기회였다. 일일테스트로 영단어 시험을 본 덕에 영어 문제를 풀 때 

훨씬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 또 매일 듣기를 하니까 감도 안 떨어지고 좋았다.


 

 나는 원래 새벽 세 시에 자고 낮 열두 시 쯤 일어났기 때문에 여섯 시 반이라는 기상 시간이 걱정되었다.

그런데 규칙적으로 열한 시 반에 자고 여섯시 반에 일어나니까 3일째부터는 몸이 가볍고 별로 졸리지도 않았다.

아침에 나가서 하는 체조도 처음엔 귀찮았는데 점점 찌뿌둥한 것도 덜하고 잠도 깰 수 있었다. 나는 야행성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냥 습관이 그렇게 잡혀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학원 시스템 덕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


 생활하는 데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화장실에 따뜻한 물도 금방금방 나오고, 화장실, 방도 매일 청소해주시고

쓰레기통도 비워주셔서 항상 깨끗했다. 빨래도 그냥 빨래 바구니에 마구 담아 세탁실에 갖다 놓기만 하면

아주머니들이 빨래해서 정갈하게 개어 주셨다.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학원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밥이 정말 맛있다. 첫 끼 먹고 눌러앉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

평범한 반찬 같은데 되게 맛있다. 가끔 서양식으로 나오는 특식도 맛있고 해서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공부하다가 슬럼프가 오면 먼저 담임 선생님께 찾아가서 징징댔었고 그래도 우울하면 밥을 많이 먹었다.

학원 밥을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어서 내가 살아서 이걸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이 학원에 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번 겨울방학도 작년처럼, 올해 여름방학처럼 그저 그렇게 놀면서 보냈을 것이다.

"두 달 동안 뭐 얼마나 늘겠어?"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아니다.

두 달은 내 나쁜 공부 습관과 생활 습관을 뜯어 고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다. 

담임선생님의 상담과 질의응답 선생님들의 말씀을 통해 나는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학습 관리도 생활 부분에서도 만족스럽다. 내 고2 겨울방학을 SN에서 보내게 된 것에 정말 감사하다.

여름방학에도 혹시 캠프반을 모집한다면 다시 한 번 등록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