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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재도전반

[2022] 국민대 > SN에서 262일 > 고려대, 공사 김다함 2022-03-28 1261





SN 생활후기 및 동기부여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크게 4가지입니다.

재능, 베이스, 운, 노력


여기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를 찾아야 합니다.


 먼저 재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계속 공부한다면 머리 회전이 빨라지긴 하겠지만 그건 고인물이지 재능이 아니죠.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에 큰 재능이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두 번째는 베이스입니다. 

베이스는 여러분이 중학생, 고1-2가아니라면 역시 통제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수능을 쳐서 대학을 가야하는 입장이니까요.


 세 번째는 운입니다.

당연히 통제할 수 없죠.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노력입니다. 너무 고리타분한 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는 노력이라는 변수를 통제함으로 제 목표를 이뤘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대부분은 재수학원을 알아보다가, 혹은 SN에서 공부를 하다가 힘들어서 보고 있는 학생들 일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당신은 왜 작년에 실패했나요? 재능이 딸려서? 베이스가 없어서? 운이 안 따라줘서? 앞에 3가지는 당신이 작년에 실패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하나만 묻겠습니다. 그럼 당신의 올해 수능은 어떨까요?

재능, 베이스, 운 모두 착착 맞아떨어져서 가슴속에 품은 그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합니다. 당신이 앞에 3가지를 기대한다면 당신은 또 실패할겁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계속 실패합니다. 신기하게도요. 왜 실패하는지도 압니다. 하지만 끊어내지 못합니다. 관성이 된 것이죠. 

실패가 학습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그런 삶을 살고 싶나요?

올해의 결과가 작년의 실패와 달라지기 위해서 필요한 유일한 변수는 노력입니다. 피나는 노력을 수능까지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나쁜 습관들을 끊어내야 합니다. 


SN독학기숙학원은 이를 도와줄 훌륭한 도구입니다.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양질의 식사를 제공합니다. 


특히 점심이 정말 맛있어서 11시 반 정도 되면 밥 먹을 생각에 신이 납니다.

살면서 본 것 중에 가장 큰 책상과 쾌적한 환경에서 하루 14시간 이상의 학습을 보장합니다. 

공부하다가 막히면 질의응답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십니다. 

생활관리 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의 편의를 잘 들어주십니다.

 멘토 선생님께서는 여러분이 수능까지 달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실 겁니다.

이러한 서비스에 비해 가격은 착합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대한민국에서 SN독학기숙학원을 이길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환경은 완벽합니다. 이보다 수능을 잘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실패합니다. 왜? 노력이라는 변수를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SN에서 여러분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당신은 매일 집옆 도서관에서 치열하게 재수하는 친구들보다 1달에 150만원 이상을 더 쓰고도 실패할 겁니다. 


 SN은 최고의 도구이지만 이 도구로 나를 깎아내어 보잘 것 없는 원석을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20대에서 1/10라는 시간과 많은 돈을 허비하게 될 겁니다.


어정쩡하게 SN에서 시간 때우지 마세요. 치열하게 사세요.

힘들다고 생각할 때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세요.

문제가 안 풀릴 때, 모의고사에서 원하던 성적을 받지 못했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한발 더 나아가 보세요.


저는 지금 여기서 잘난 척을 하고 있지만 3달전 까지 가슴 졸이던 수험생 이었습니다. 수만개의 문제를 풀며 수천번 좌절했습니다.

수십 번의 모의고사는 대부분 저를 좌절시켰습니다. 

6월 32312 9월 43411이 제 성적입니다. 9월 성적으로는 광운대도 간당간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여름에 슬럼프가 와서 퇴소하고 싶었고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어머니는 우셨고 인생의 바닥을 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수천 개의 틀린 문제를 다시 보았고, 수십 번의 모의고사에서 교훈을 얻었고, 다 써버린 퇴소사유서를 찢어버렸습니다.

눈물도 흘렸습니다. 화도 났습니다. 끝나지 않는 터널에 갇힌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끝났습니다. 목표도 이뤘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합격 수기를 쓰는 이 순간을 거의 매일매일 되뇌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6년 동안 꿈에 그리던 대학에서 좋아하는 응용경제학을 배울 겁니다. 재수하며 못 봤던 친구들도 보고, 여행도 가고 술도 원 없이 먹었습니다. 1년 동안 화면으로만 보던 윤성훈, 강민철 선생님 조교시험도 봤습니다.

 2021년 제 가장 큰 기쁨은 수능이 끝나고 채점할 때의 희열이었습니다. 여러분도 2022년 11월 17일 혹은 보시는 시점에 따라 2023년 11월 16일에 꼭 웃을 수 있을겁니다.





2. 공부법(과목별 인강)


저는 100개의 1등급이 있다면 100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 공부법을 쓰는게 여러분과 맞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치우치지 않는 선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만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1.국어 (언매러)


평가원에서는 흔들렸었지만 사설에서는 괜찮았던 성적을 보이던 나름의 주력 과목이였습니다. 수능에서는 백분위 99를 맞았습니다. 


강민철 독서,문학 풀 커리큘럼 (강기분-새기분-우기분) (2~4회독)

인강민철 6권 (2권은 못풀고 버림)

김동욱 풀 문법 커리 (3회독)

간쓸개 약 7권

실모 약 40회분(이감, 상상, 바탕, 더프 등등 다양하게 풀었음)

엄선경 ebs 수특, 수완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들었는데 다 들어버렸어요...)


국어의 핵심은 객관적으로 글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은 상태로 정확히 정보를 습득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며 한편의 글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 기본을 지키며 매일 하루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합니다. 언어적 사고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텍스트에 잦은 빈도로 노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가원 지문을 기본으로 하여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사설 컨텐츠를 활용하여 양적 확대를 이루면 됩니다. 


또한 어려운 독서 문제를 맞추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문학과 선택과목에서 실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문학과 언매는 시간 투자에 따른 보상이 독서에 비해 확실하기 때문에 여기서 실점이 많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실모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마세요. 저는 바탕모의고사 60점대 맞은적도 꽤 있습니다. 

취할 것을 다 취해내시고 한 실모를 통한 교훈을 남긴다면 효율적인 국어공부를 할 수 있을겁니다. 


이건 국어 공부법은 아닌데 매달 보는 모의고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절대 더프나 교육청 혹은 평가원 모의고사 재끼고 자습한다 하지 마세요. 무.조.건 끝까지 모든 과목을 다 보세요. 여러분이 봐야 할 것은 수능입니다. 개별적인 한문제, 한지문이 아니라 하루종일 보는 full 모의고사와 가장 유사합니다. 절대 회피하지 마세요. 어떤 퀄리티의 문제던 한 집단이(대성,교육청,평가원) 전과목을 출제한 모의고사를 수십명이 한 교실에서 보는 경험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경험입니다.


혹 어떤 경우에는 중간에 시험이 말리자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어떻게던 한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사력을 다하세요. 여러분이 앞으로 접할 모든 모의고사에서요. 이는 뒤에서 이어집니다.


2. 수학


백분위 90을 맞았습니다. (확통이)


현우진 (뉴런(시냅스)-수분감-드릴1,2-킬캠14회) (2~5회독)

해시태그 2750 20회분

양승진, 장영진 모의고사 합산 20회분


수학은 솔직히 제 주력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딱히 크게 할 말은 없습니다. 나쁘지 않게 했지만, 솔직히 제가 여러분께 뭐라 할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법보다 실전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학 문제 스타일을 많이 타서 사설을 풀면 1등급 40프로 2등급 20프로 3,4등급 40프로 일 정도로 점수의 변동폭이 컸습니다.

2022 수능은 사실 제가 가장 극혐하는 스타일 이였습니다.

머리가 찢어질거 같았고 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멘탈이 좀 나간 상태였기에 6,7,8번부터 버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설이였으면 사설틱하네~라고 친구와 희희덕댔겠지만 수능장에서 마주치자 너무 무서웠습니다. 여기서 제 평소 습관이 나왔습니다.

저는 모든 문제를 어떻게든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숫자를 넣어보고 길이를 재보고 조건 하나가 모자란다면 구한 조건들로 최대한 비빕니다. 이렇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정답을 찍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능장에서 완전히 페이스가 말려버렸지만 이런 방법들을 사용해서 4점 4점 줍다보니 원래는 4등급까지도 밀릴 만큼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2등급을 사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모의고사를 중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모든 모의고사에서 포기하지 말고 그 당시에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점수를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하세요. 여러분이 올해 처할 가장 극한의 모의고사는 수능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3. 영어


영어는 80점을 맞았습니다.


조정식 (믿어봐문장-믿어봐글-TDYD1.5-TDYD2.0)

수특 풀기

수특 영어듣기

단어암기


영어는... 맨날 공부 안 한다고 이상환 선생님께 혼나서 할 말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더 잘할 거에요.. 

제가 영어에 투자한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은 적었지만 제가 2등급을 쟁취해낸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듣기를 틀리지 않기 위해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영어듣기에 많이 투자했고 항상 밥을 먹으며, 걸어다니며 모르는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랬기에 앉아서 영어공부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5시간도 안되었지만 80점이라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영어 꼭 열심히 꾸준히 해서 1등급 맞아요.


4. 사탐 (사회문화, 경제)


둘다 만점을 맞은 과목이였습니다.


사문: 윤성훈 풀커리 (모든 강의, 교재를 다 풀었습니다.) (2~7회독)

기타 사설 모의고사 15회분(임정환, 사만다, 해시태그)


기본개념을 단단히 하고 틀린 문제의 풀이법을 계속 보완한다면 1등급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이 의외로 많습니다. 개념은 적지만 세부적인 개념과 문제형식 그리고 도표가 여러분을 괴롭힐 겁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고인물이 되지 않는다면 1등급을 쟁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윤성훈 선생님의 풀커리를 타면서 모르는 개념과 문제를 내것으로 만들고 많은 실모로 시간내에 풀어내는 연습을 하면 1등급 무조건 가능합니다. 


경제: 우영호 풀커리(모든 강의,교재를 다 풀었습니다.) (2~7회독)

     기타 사설 모의고사(민준호,해시태그)


아마 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경제러 응원합니다!

경제는 개념은 매우 적고 계산량이 많습니다. 또한 컨텐츠가 거의 없습니다.

우영호 선생님의 개념강좌로 개념을 머리에 집어넣은 다음 단원별 문제 유형을 기출문제에 맞추어 숙달해야 합니다. 

20문제중 17문제정도가 보자마자 바로 손이 나갈 정도로 연습해야 합니다. 그 뒤 고난도 문제를 추후에 학습해 주신다면 경제에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쓰려 했지만 길어졌네요. 제가 공부가 안될 때면 여기있는 후기들을 계속해서 읽었기에 공부하느라 힘든 와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저도 성적을 올리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어떤 위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거에요.

어느 좋은 소리를 들어도 머리가 멈춰버리고 공부효율이 급속도로 저하되는 순간이 있어요.


아까 위에서 치열한 노력을 강조했지만 제가 빼 먹은게 하나 있어요. 바로 치열한 휴식입니다. 저는 휴가를 9번 정도 나갔을거에요. 없는 휴가도 만들어서 나갈 만큼 휴가를 좋아했어요. 


심장이 터질만큼, 다리가 끊어질 만큼 뛰어가다 보면 정말 한계가 와요. 자신이 정말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아무 걱정 없이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SN에서는 공부만, 휴가 나오면 놀기만 하기로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수능 30일 전에도 실장님과 담판 끝(실장쌤 사랑해요)에 2박3일 휴가를 쟁취했답니다. (수능 30일 전에 나가라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너무 고통스럽고 공부가 안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무작정 참다가 포기해버리지만 말라는 거에요.)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스스로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엄청난 자기 비하가 몰려왔어요.

원래 멘탈과 자존감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현역 수능보다도 떨어지는 성적을 받고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제가 9월 이후에 마음을 회복하지 못했더라면 2022학년도 1컷 83점대 초중반인 불국어와 6,7,8번에서 막혀버린 수학에서 무너졌을거에요. 하지만 전 성공했죠. 제가 생각한 건 딱 하나에요.


괜찮아. 수고했어. 힘내. 수능장에서 1, 2교시가 끝나고 전 망했음을 직감했어요. 너무 어려웠거든요. 


그때도 이걸 할 수 있으면 당신은 성공입니다. 

괜찮아. 수고했어. 힘내. 


공부를 계속하며 고통스러운 와중에서도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괜찮아. 수고했어 힘내.


여러분이 가슴속에 품은 그 대학, 그 과 꼭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