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독학기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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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N독학기숙학원 후기(동국대학교 한의예과 합격)

이준석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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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원생활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2월 21일부터 2016년 11월 19일 까지 SN독학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한 학생입니다.

현재 정시로 동국대 한의예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합격한 상태이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비번호를 받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독학이 익숙했고 제가 그렇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재수를 시작할 때 독학학원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여러 독학학원을 알아보던 중 SN독학기숙학원을 알게 되어 방문해보았고 생활시간표도 맘에 들고 시설도 좋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선택한 것 같았고 학원생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냥 딱 제가 생각한 주관적인 SN독학기숙학원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점:

1. 자기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12시 취침 전까지 밥 먹는 시간, 씻는 시간, 쉬는 시간을

제외한 11시간~12시간 많으면 13시간 까지를 온전히 제가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에 활용했습니다.

독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할 의지가 있는 학생에겐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2. 급식이 맛있습니다. 사람마다 달랐지만 저는 학원 급식이 괜찮았습니다.

저녁에 간식도 나옵니다. 급식에 살짝 아쉬운 점은 같은 메뉴가 주기적으로 반복돼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간식도 그랬고요.

3. 시설이 좋습니다. 학원에서 24시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었고 여러 다른 학원에서 지내다 SN으로 온 사람들도 전에 다니던 학원보다 시설이 훨씬 좋다고 했습니다.

또 냉난방을 매우매우 잘해줍니다.

4. 체력관리가 가능합니다.

저는 학원생활을 하면서 긴 수험생활 동안 지치기 않기 위해 체력관리를 했습니다.

헬스장에는 여러 운동기구들이 있고 학원 앞에 강을 빙 둘러싸는 길은 1600m 로 하루에 한 바퀴씩 뛰기 딱 적당한 길이입니다.

학원에서 체력관리를 한 덕분에 저는 수험생활동안 지치지 않았고 경찰대 체력시험을 무사히 괜찮은 점수를 받고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5. 기타: 자연환경이 좋습니다. 뒤에 산이 있고 앞에 강이 있는 배산임수의 명당입니다.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특히 눈 온 날에요. 공기가 매우 맑고 깨끗합니다.

밤에 학원으로 복귀하는 길에 반딧불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농구골대, 미니축구골대, 탁구장 등 이 있습니다.

단점:

1. 프린트가 불편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프린트기가 1대이다 보니 잘못 걸려 이용, 대기하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대에 가면 30분 넘게 대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을 때는 또 편하고 그래서 약간 케바케 입니다.

2. 국영수 공부전략 및 교재 인강:

국어: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풀었고 ebs문학, 문법은 추가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누구 인강을 듣는지는 별로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수능 한 달 전부터는 친구, 형들과 시간을 재면서 모의고사를 풀어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국어는 아무래도 수능 날 첫교시다 보니 멘탈이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는 백분위 99를 받았지만 수능날 멘탈이 살짝 흔들려 모의평가보다 훨씬 떨어진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능 날 실전을 대비해 실전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학:

인강 선생님 한분을 정하고 그 선생님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면서 복습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출문제는 당연히 반복해서 풀었고 내가 부족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듣던 선생님 말고 다른 교재도 풀었습니다.

문제풀이는 여러 선생님을 듣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답지를 보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고민하면서 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수학 실력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

영어도 수학처럼 인강 선생님 한분을 정하고 커리큘럼을 쭉 따라갔습니다.

내가 부족하다 싶다 생각하는 부분은 다른 선생님, 교재로 추가로 학습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엔 절대평가가 된다고 하니 ebs만 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생1, 지1:　

지엽적인 부분에 대비하기 위해 ebs연계 교재를 꼼꼼히 봤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인강 선생님 한분의 커리큘럼을 쭉 따랐습니다.

기출문제는 2번 씩 풀었고 커리큘럼에 나오는 교재들도 2번씩 반복하면서 봤습니다.

특히 각 과목에 어려운 부분인 유전과 천체는 틀린 문제를 3번씩 봐서 완전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정말 대충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24강이 전체인 개념강의에서 9강까지 밖에 듣지 못했지만

6월 45점 9월 50점 수능 42점으로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

EBS연계 수능특강은 끝까지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