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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재도전반

[2022] 독학 재수는 SN 임상엽 2022-03-05 1018



 안녕하세요. SN에서 7월부터 수능 때까지 공부해서 영남대 약대 재학 중인 임상엽입니다.


 공부 방법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수능 공부는 처음이라 제가 했던 공부법 중에 마음에 안 드는 게 많아서 해보지도 않고 좋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말하는 게 맞는 건가 싶다가도 그렇다고 안 좋은 방법을 적는 것도 아닌 거 같아서 글이 좀 난삽한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


SN에 들어온 이유


 독학 재수를 결심하신 분들은 SN으로 오십시오.

 저는 300일이 남은 시점부터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이도 먹었고 카톡도 지웠고 유튜브 구독도 정리했고 기숙학원을 가지 않아도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만이었죠. 설날에 흐트러졌던 패턴을 몇 주 걸려서 겨우 고쳤는데 공부한 지 100일쯤 되는 날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면서 단, 4시간 일찍 집에 간 걸 시작으로 결석, 밤샘 핸드폰 등으로 공부를 전혀 못 했고 결국, 6월은 완전히 망치고 기숙학원을 찾아보고 SN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독학재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정말 독한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기숙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그럼 왜 다른 기숙 말고 SN인가?

저는 첫 기숙이 SN이었는데 룸메이트였던 동생이 총 3곳을 다녔는데 SN이 가장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면서 느낀점들은



밥이 맛있다


솔직히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대량으로 만드는데 맛있어 봤자 급식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맛쵸킹은 b**보다 맛있었습니다.

밖에서 공부하면 매일 밥 뭐 먹을지도 문제인데 걱정 안 해도 되고 맛까지 있으니 공부만 하시면 됩니다!!

 

융통성 있는 생활관리 선생님들


억압이 아닌 공부를 위한 통제의 선을 잘 지켜주시는 거 같습니다. 공부를 위해서 필요한 사항이라면 건의하면 들어주려고 하십니다.

 

도움을 주려고 하시는 학습담임 선생님들


제가 처음 SN에 들어왔을 때는 4월부터 놀았고 6모도 망쳤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특히 국어는 단순히 공부가 아니라 멘탈을 관리할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너무 막연해서 갈피가 전혀 안 잡히는 상황에 학습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안정을 찾아서 65등급이었던 국어가 SN 들어오고 1달 만에 본 8월 더프 모의고사에서 수능 예상 백분위 99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공부한다면 혼자만의 레이스일 수험기간에 상담할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학습담임 선생님들이 없는 독학기숙학원도 있다고 들었는데 SN은 과목별, 학습담임, 생활담임 선생님 다 따로 있기때문에 관리가 잘되는 거 같습니다.

 

이동 동선 최적


SN에서는 비가 오면 따로 문을 열어서 비 맞을 일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안 그런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널널한 장학제도


작년에도 수학이 1일 경우 35.5까지도 장학금을 주셔서 9월 이후로 혜택을 받고 다녔었는데 올해는 33부터 다양하게 있어서 공부 의지도

키울 수 있고 할인받으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가장 싸다?


가격을 빼고 봐도 가장 좋은 독학기숙학원인데 제가 본 기숙학원 중에 가장 가격이 쌉니다. 밥값이랑 다 더하니 관리형 독서실 다니는 거랑

차이가 별로 없어서 일찍 들어오지 않은 걸 정말 후회했었습니다ㅠㅠ

 

운동 가능!


헬스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한 번도 안 하다가 기숙학원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고 싶은 운동 다 할 수 있을 정도 기구가 있습니다.

 

모의고사 후 특식


모의고사를 보면 외부음식이나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이 고기가 기가 막힙니다.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주시는 고기를 먹으면서 계곡을 보니까

여행을 온 거처럼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공부법


정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공부법이라 큰 틀만 참고 해주시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는 공부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어

 국어를 저는 정말 많은 사람의 강의, 칼럼을 봤습니다가장 불안해 했고 1교시 페이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국어에서 여러 사람 강의 듣지 말고 하나만 들으라고 체화 못 시킨다. 이런 말이 많은데요. 저는 목표를 체화가 아니라 수능 날 온전히 시행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이었기에 기출분석을 혼자서 해보고 한 강사의 틀에 끼워 넣으려 하지 않고 강사들의 핵심들을 빼먹기 시작했습니다.

듣다 보니 비슷비슷해서 큰 틀이 잡혔고 그 뒤로는 간쓸개, 연필통, leet지문으로 양을 늘려서 지문을 읽으면서 하는 표시, 생각을 일관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수능 날 긴장한 탓에 문학과 언매에서 50분을 넘게 쓰고 멘탈이 박살난 상황에서 비문학을 정확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한 번즘 들으면 좋다고 생각되는 강사

 

강민철 - 혼자서 기출분석5번정도 해서 찾아낸 부분을 강의에서 다 알려주더군요. 기출분석 방법을 모르신다면 그냥 강민철 강의 한번 들어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김동욱 - 처음 시작할 때 수국김이나 일클을 통해서 글을 읽을때 태도를 정립하고 혼자 기출분석하거나 다른 강사 커리로 넘어가면 좋을거같습니다.

 

김민경 - 딱 들었을 때 왜 밑에 있지? 란 생각을 했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본인이 글을 잘 읽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한 지문을 못 풀어서 점수가 안 나온다 생각하실 때 들으시면 아마 폭발적인 점수 성장이 가능할 겁니다.

 

오르비 피램,나국어 - 강사들이 말하는 유기적연결, 서술범주등을 알기 쉽게 붙여읽기 끊어읽기 같이 단순한 언어로 말해줍니다. 두분다 하루짜리 특강으로만 접했었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EBS연계

 비문학은 파이널시즌 간쓸개 풀면 중요내용은 다 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먹을 때 ebs비문학 선별 지문들 하루에 하나씩 뜯어서 추가로 봤습니다

내용보다는 아침에 국어지문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 큰 목적이었습니다.

 

문학

엄선경 - ebs문학은 그냥 엄선경 계속 들으세요. 저는 처음 한번은 김동욱으로 빠르게 듣고 엄선경 ebs를 노래 대신 듣는다는 생각으로 수학 풀 때나 밥 먹고 나서 들었습니다.

 

기출분석

 처음에는 한 지문에 한 시간이 걸려도 괜찮습니다.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 정리해 보십시오. 구조도를 그려도 좋고 펜으로 연결해도 좋습니다여기서 흐름을 발견하고 놀랐다면, 문제가 출제된 곳에서 시그널을 주는 단어를 정리해 보세요. 공통점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 하지만, 또한, 등등 10지문 정도만 해도 글을 읽을 때 문제 낼 거 같은 부분들이 보입니다.

교재를 추천하자면 [만점의 생각]이 좋았습니다. 지문선별이 되어있고, 문제가 출제된 단어,문장들을 골라줍니다.


수학(기하선택)

 

가장 자신 있었고 실제로 10월까지 수학으로 대학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때도 9월에 100점 맞고 수능 때 말도 안 되는 실수 했었는데. 또 통수를 맞아서 공부법을 적기 민망하네요

그래도 확실한 건

미적하세요 미적하세요 미적하세요 미적하세요 미적하세요

올해는 다를 수도 있지만, 인원수가 많은 곳이 최소한 손해는 안 볼 겁니다.

 

저는 현우진커리에 꿀모와 2750, 문해전 수2를 풀었는데요.

현우진커리 공부법에 관해서는 워낙 글이 많으니 다른 부분을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면서 반복적으로 생각을 못 했던 개념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놨고, 한 번씩 머릿속으로 떠올리곤 했습니다.

또 실수로 인생이 꼬인 만큼 실수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했습니다. 노트가 아니고 포스트잇에 적어도 좋습니다.

 

평생 쌓아온 절대적인 양

이번에 수능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 뒤로 갈수록 중요한 게 방향성보다 양이라고 느꼈습니다마지막에 양치기할 수 있게 초반에 개념을 다져놓을 뿐 다양하고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서 풀어보는 경험이 많을수록 수능 날을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런 부분에서 2750이나 기타 n 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었으면 좋겠습니다특히, 11월이 되면 다들 복습을 하라고 할 텐데 그때, 자신이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쌓아온 감각을 믿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길 바랍니다저는 마지막쯤에 실모만 풀면서 문제풀이 양이 줄어든 탓에 자꾸 앞쪽 쉬운 문제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겨서 양치기를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그동안 잘 믿었던 자신의 감각을 마지막에 믿지 못해서 복습만 했고, 그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마지막, 가장 중요한 시기에 스스로 노력한 시간을 믿고 생각대로 하십시오. 후회 없는 수험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영어는 이명학 알고리즘과 이영수 파이널등 몇 개 강의를 들었습니다만, 단어와 양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전 양이 턱도 없을 정도로 적었고 결국 지문 읽는 속도가 느려서 86점을 받았습니다.

단어

단어 책을 2~3번 돌렸으면 김지영의 V단어 같은 유의어, 다의어들을 다루는 강의를 한번 보고, 기출을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따로 정리해서 외우는 게 효율적인 거 같습니다.

 

한국사

ebs문학처럼 수학 풀 때 틀어놓고 풀었습니다. 모든 강사 정리 강의 다 들은 것 같네요. 노력을 알았는지 3문제 찍었는데 2문제나 맞았네요. 유일하게 찍어서 맞은 과목 ㅎ...

 

탐구

탄탄한 개념 + 문제풀이 양 + 멘탈 + 시간 전략

탐구는 요즘 서브 노트라고 개념이 정리된 책이 있는데, 1은 개인적으로 하나 스스로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은 효율이 높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노트 정리를 하면서 개념이 복습도 되고, 노트를 만들 때 칸을 나눠서 기출에 나왔는데 틀렸던 선지나 표현을 해당 개념이 있는 페이지에 정리하니까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계획을 개념 1단원-> 기출1단원-> 노트 정리 1단원으로 세웠습니다.

 

탐구는 한 강사 커리를 타다 보면 N제 시기부터 시간이 남을 텐데 이때 최대한 많이 다양한 좋다는 N제는 가능한 한 다 푸셨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생1! 수능날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릅니다..)

탐구는 금방금방 풀기도 하고 양에 따라 가장 많이 점수 상승이 가능한 과목이 탐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탐구 때 앞에 ㄱ,ㄴ만 보고 답이 나온다면 수능 장에서는 두려워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거 압니다만, 제가 이번 수능에 그 부분 신경 쓰다가 말린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은 그런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는게 없이 시작했던 수험생활이라 만족스럽지 않았어서 말만 많아지고 내용도 별로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날에는 최대한 다른생각 없이 다 씹어먹겠다는 생각만 하세요! 저는 수능날 가져갔던 종이에 KING 너네나 못이겨라고 적어갔는데 아무렇지 않다가 국어 시작종 치자마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네요 ㅎ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수험생활 하시는분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