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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재도전반

[2025]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정가현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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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월부터 수능까지 대입재도전반에서 공부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25학번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한 정가현이라고 합니다.

1. SN을 선택한 이유

기숙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1월달에 혼자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며, 수업을 많이 듣는 것보다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시간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독학 기숙 학원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다 보니 문제점 보완이 되지 않고, 모르는 문제도 Q&A 게시판에 물어봐야한다는 문제점이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SN독학기숙학원에서는 학습담임선생님이 계셔서 언제든지 계획을 수정하고 조언을 주시고, 모르는 문제는 과목별 담당 선생님이 계셔서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논술 선생님도 계셔서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싶다면 학원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공부를 하기에 식사가 제일 중요한 요소였는데 많은 후기에서 밥이 맛있다기에 선택한 것이 컸습니다.

2. SN독학기숙학원의 장점

1) 체계적인 관리

다른 기숙학원을 선택하지 않고 SN독학기숙학원에 오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명한 기숙학원에 가서 현강이나 수업을 듣는 것이 더 관리가 잘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모두 1타가 잘 맞는 것도 아니고, 각자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이 존재하기에 대형 기숙학원에서의 수업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않고 제가 원하는 선생님을 직접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습담임선생님께서 일주일에 한번씩 진도와 인강 커리큘럼을 봐주시며 피드백을 해주셨기에 그 불안감이 많이 줄고, 효율적인 계획을 일주일단위로 짜며 나태해질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제는 언제든지 담당 과목 선생님께 가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기에 Q&A게시판에 물어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2) 학습&생활 담임선생님

공부를 하면서 제가 알맞은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성적이 왜 오르지 않는지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성적이 오를 것 같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학습담임선생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고민이 생길 때마다 상담을 해주시면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고 끝까지 무조건적인 믿음을 보여주시면서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위로해 주셨는데 정말 많은 위로가 됐고, 제가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지만 룸메도 있고, 한 독서실에 많은 수는 아니지만 단체생활인만큼 생활 중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도 분명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두가 공부를 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한 상황이 생기고, 같이 숙소생활을 하면서도 잠이 가장 중요한데 룸메의 잠버릇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생활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생활담임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고, 같이 상담도 잘 해주시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1년동안 크고 작은 고민거리를 해결해주신 생활담임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3) 식사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먹으면서 거의 불만이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다 보면 아무리 간식을 많이 먹어도 배가 고플 것입니다. 그런데 SN독학기숙학원은 많은 후기들처럼 밥도 맛있고, 메뉴선정도 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아플 때 죽을 신청하면 흰쌀죽도 만들어 주신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4) 좋은 시설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언제든지 가서 살 수 있고, 다양한 간식들도 살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 필요한 물건이 없더라도 게시판에 신청을 하면 가능한 물건을 편의점에 넣어주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운동시설도 있고, 요가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해서 운동을 하고 싶으면 밥먹고 식사 시간에 런닝머신을 타거나 간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공부하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서만 공부를 하다보면 졸리기도 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기도 하는데 탁 트인 스카에 가서 공부를 하면 다시 재충전도 되고, 집중이 잘 되어 스카를 많이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복도에 스탠딩 책상도 있어서 다양한 공간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맨날 화장실 청소를 해주시는 분들이 하루에 두번씩 청소를 해주셔서 세면대와 화장실 바닥까지도 청결하게 유지됩니다.

SN학원 근처 산책로가 잘되어있고, 나무와 하천이 있어 공기가 맑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어서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되는데 수능 공부는 장기전이기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식사 시간에 산책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공부법

현역 때보다 수능 성적이 오른 국어,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국어

국어는 메가스터디 강민철T의 강기본, 강기분, 새기분, 우기분, 강E분, 피드백 커리를 타고 파이널 기간에는 이감 국어모의고사와 간쓸개를 풀었습니다.

1-1) 꾸준함

국어는 제가 정말 자신없고 못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국어공부는 꾸준함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직전까지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국어는 성적이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끝까지 놓치지 않고 꾸준히 아침마다 못해도 3시간씩 했습니다.

1-2) 읽기 틀 마련

강민철T의 거의 모든 커리를 타면서 선생님의 읽기 방식을 모방하면서 저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인강을 보는 것은 공부가 아니니 혼자서 스스로 따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 기출

요즘같이 컨텐츠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좋은 컨텐츠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내는 곳은 평가원이기에, 그동안의 기출을 모두 살펴보고 당해 6, 9평을 여러 번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 EBS

EBS의 문학은 웬만하면 다 보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E분을 듣고 EBS교재를 여러 번 보며 다양한 해석을 보고 들어갔는데 그것이 현역 때와 재수했을 때 국어 성적의 차이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5) 실모

실모도 같이 병행했을 때 국어 성적은 잘 오르는 것 같습니다. 보통 실모는 어렵게 나와서 평가원 모의고사를 봤을 때와 달리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읽기 방식이 적용이 잘되었는지 시간 배분이 잘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수학

수학은 시대인재 실모, 메가스터디 현우진T의 뉴런, 시냅스, 수분감, 드릴, 킬캠, 메가스터디 오르새T의 컨택트를 했습니다.

2-1) 꾸준함

수학도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 때문에 바쁘다고 해도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학 공부시간의 비중을 하루에 최소 5시간으로 가장 크게 뒀던 것 같습니다.

2-2) 실모

실모를 풀고 오답을 하는 것까지가 중요합니다. 보통 실모에서 실수하는 것을 보완하지 않거나 오답을 대충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오답을 확실하게 하고 인강으로 선생님의 풀이법까지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마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 것입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많이 울고, 아파서 병원도 많이 다녔습니다. 심지어 수능 4일 남기고 위경련으로 구급차까지 타고 응급실에 갔답니다… 그런데 1년만 눈 딱 감고 공부하면 금방 지나가고 여러분도 대학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여러 번의 고비가 왔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능 결과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모의고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가 수능도 아닌데 모의고사가 끝나면 항상 결과에 스트레스 받고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실모나 모의고사와 결과가 달랐습니다. 여러분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굳은 다짐을 하고 기숙학원에 들어온 만큼 남에게 자신의 1년의 학습과정을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1년동안 저의 공부를 도와주시고 저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해주시던 강아름 선생님, 밝게 인사해주시던 이상환 선생님, 그리고 제가 아팠을 때랑 여러모로 많이 도움을 주시고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던 모든 생활담임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