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독학기숙학원

SN성공스토리

반드시 승리하는 입시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합격자 명단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학원생 후기
- 대입재도전반
- 재학생캠프

대입재도전반

[2024] SN에서의 후회 없는 1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세은

2024-06-26

459

안녕하세요. 저는 SN독학기숙학원에 선행반으로 입소하여 수능 당일까지 있던 박세은입니다. 정시 전형으로 가군에 고려대 경영학과 (교과우수) 최초합, 나군에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추가합격, 다군에 중앙대 소프트웨어학과 추가합격, 군 외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 1차 추가합격하였습니다.

작년에 저도 공부하다가 집중이 잘 안될 때면 학원 홈페이지를 이곳저곳 둘러보곤 했는데 이렇게 제가 후기를 쓰게 되었다니 신기하네요. 이걸 읽고 계실 여러분도 올해 SN독학기숙학원에서 후회 없이 열심히 공부하셔서 내년에 학원 후기 쓰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랄게요!

1. SN독학기숙학원 장점 소개

흔히 독학 재수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계획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SN독학기숙학원에서 공부하시게 되면 일주일에 한 번씩 학습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게 됩니다. 타 학원에서 흔히 하는 형식적인 상담이 아니라 각각의 학생에게 어떤 점이 필요할지 세세하게 계획 짜는 걸 도와주십니다. 저는 계획을 잘 짜는 편이 아니라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어요! 모의고사를 본 이후에 피드백하는 시간도 갖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선생님께서 같이 고민해 주시고 공부하는 데 필요한 태도, 지금 상황에 필요한 커리큘럼 추천 등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저를 담당해 주신 이상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숙사나 학습실에서는 생활 담임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선생님들이 항상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덕분에 거의 불편한 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어요! 생활 측면에서는 전등이 고장이 나는 등 방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생활 담임 선생님들께 말씀드리면 바로 관리과 선생님께 연락해 주셔서 저희가 불편함을 겪지 않게 늘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저나 제 친구들이 힘들면 종종 생활 담임 선생님들께 고민 상담을 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다녀오면 마음도 가벼워지고 실제로도 많이 도움받았어요. 작년에 저희를 담당해 주셨던 연실쌤, 미환쌤, 진경쌤, 지현쌤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학원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부하는 환경인데 SN독학기숙학원은 그것도 전부 잘 갖추어져 있어요. 저는 짐이 되게 많았던 편이라서 책상에 책이나 물건들을 자꾸 쌓아뒀는데, 책상이 진짜 넓어서 하나도 안 불편하고 정말 좋았어요. 학원 책상을 쓰다가 다른 책상을 쓰면 좁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예요. 인터넷 방화벽도 진짜 꼭 필요한 사이트 아니면 다 막혀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덕분에 바깥 세상에 신경도 안 쓰게 되니까 방해도 안 받고 공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그리고 다 같이 모의고사를 칠 수 있는 모의고사실도 여러 개 있어서 수능 대비 실전 연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이외에도 학원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들을 구매하셔서 학원의 장점을 최대한 더 누려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후기에서 다른 분들이 모두 말씀하셨다시피 학원 식사가 맛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다른 기숙학원에 다니다가 온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메뉴도 다양하고 반찬도 항상 여러 가지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저는 아침이 늘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저는 아침에 잠을 선택해서 아침밥을 먹은 기억은 별로 없네요. 그렇지만 점심 저녁도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매 식사에는 샐러드도 같이 제공되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식사 후에는 식사 시간마다 개방되는 산책로가 있는데 학원 주변에 하천이랑 산이 있어서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고, 자연의 기운도 받을 수 있어요. 친구들과 햇빛 받으며 산책하면서 몸도 움직이니까 상쾌해지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돼서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2. 학습법 소개

일단 국어는 여기서 공부한 뒤 재수 수능에서 92점으로 표준점수 141, 백분위 99를 받았습니다. 원래 국어에 자신이 있긴 했는데 현역 수능에서는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어서 왠지 강의를 들어야 할 것만 같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김승리T의 All Of KICE를 문학, 독서, 언매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언매는 알고 있던 개념을 전부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끝까지 들었는데, 독서랑 문학은 강의를 들을수록 저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반 정도 듣다가 그만뒀습니다. 본인과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는 강의는 굳이 억지로 들으려 하지 말고 알맞게 끊어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후에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교재를 풀었고 김승리T KBS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국어 기출 분석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이감으로 기출 - 독서를 구매하긴 했는데 책은 좋지만 제가 기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하다가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설 모의고사(바탕, 상상 등)를 꾸준히 풀어주었고(1주에 1~2개 정도) 파이널 시즌에는 학원을 통해 이감 시즌 6을 구매해서 계속 감을 유지했습니다. 학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의고사 신청자 대상으로 다 같이 모의고사실에서 시험 볼 수 있는데, 이 덕분에 긴장감도 있는 상태로 시험도 보고 밀리지 않고 매주 꾸준히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학원 국어 선생님께서 모의고사 본 당일에 해설해 주시니 그것도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년 수능에서 문학이 어렵게 나왔다는 말이 많던데 저는 문학 난이도는 딱히 체감하지는 못했고 시험도 전체적으로 엄청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어서 괜찮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제 많이 풀어보고 최대한 많은 작품 접하면서 처음 보는 작품이 나왔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집중력! 시험 보는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전 과목 통틀어서 중요합니다.

수학은 제가 약했던 과목이라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어서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배성민 T 강의를 전부 수강하였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커리큘럼이 너무 많아서 따라가기가 좀 벅찼습니다. 새로운 커리큘럼이 나와도 너무 조급해하지는 말고 앞 단계가 다 마무리되면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굳이 급하게 다 끝내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배성민 T 커리큘럼 중 하프타임 모의고사로 시간 단축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오래 걸렸지만 계속 풀면서 점점 시간이 단축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감 수학 파이널2를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이것도 이감 국어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이어서 모의고사실에서 시험 칠 수 있었고 시험 끝나고 나서 해설 강의도 진행해 주셔서 좋았어요! 혼자서 실모 풀게 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중간에 하기 싫어질 수도 있는데 선생님께서 앞에서 감독해 주시고 다 같이 푸는 분위기라서 더 집중도 잘 되고 좋았어요. 모의고사 퀄리티도 좋았고 저는 꽤 도움 많이 받았어서 구매하셔서 푸시는 걸 추천드려요.

영어는 현역 때 1등급이 나왔어서 공부를 신경 써서 하지는 않았는데요, 쉬고 싶어질 때 강의 하나씩 들었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신 은선진T 강의를 수강했는데 저는 되게 만족했어요! 수업도 하나도 안 지루하고 글 읽는 방법도 저랑 되게 비슷하셔서 수업 들을 때 도움됐어요. 지문을 쉽게 읽어내고 답을 찾을 수 있는 논리 독해 기법을 위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은퇴하시지만 않으셨으면 완전 추천드렸을 강좌에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고 나서 덜 중요해진 과목인 건 사실이지만 갈수록 영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니 제대로 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화학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서 더 잘하고 싶어서 가장 열심히 공부했었어요. 저는 김준T의 모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필수이론, 크리티컬 포인트, 코드넘버3 다 좋았지만, 저에게 가장 도움 됐던 커리큘럼은 44모의고사에요! 처음에는 어려워서 30분이 걸려도 다 풀지 못했지만, 풀면 풀수록 실력이 느는 게 느껴져서 시즌 2부터는 15분~20분이면 18문제를 다 풀 수 있었어요. 그래도 시그니처 모의고사는 어려워서 중간 시즌은 다는 풀지 못하고 수능을 보러 갔습니다. 이외에도 학습담임 선생님께서 주신 다른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수능 직전 마무리는 지금까지 나왔던 기출들 한 번씩 다시 보는 걸로 했는데 수능 때 결국 50점을 받아서 그동안 했던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생명과학은 따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제가 학교에서 배웠던 풀이법으로 쭉 풀었습니다. 마더텅, 수능특강, 수능완성, DCAF 문제들 그리고 학원에서 학습담임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신 생명과학 자료로 공부했는데 저는 이걸로도 충분했던 것 같네요. 생명과학 같은 경우에는 다들 인강을 무조건 듣는 편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강의를 들어야 하나 싶었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본인이 문제 풀 줄 몰라서 방법부터 하나하나 다 배워야 하는 상황 아닌 이상 꼭 필요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명과학은 강의를 듣느냐 마느냐보다는 문제 많이 풀고 실수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SN독학기숙학원에서 공부하시면서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시길 바랄게요. 남은 기간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