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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재도전반

[2024] 제게 정말 큰 선물을 주신 SN학원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명진 2024-02-27 580


  

학습과 생활에서 좋았던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습 시스템에 관해서 


첫째, 시간표입니다. 


아침에는 노래가 크게 틀어지며 생활관 선생님들께서 점호를 합니다. 점호가 끝난 후 학생들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가거나, 아니면 독서실 출석 전까지 조금 더 자는 것. 저는 잠을 많이 자는 편이라서 잠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독서실에 늦지 않도록 선생님들께서 깨우러 오셨습니다. 어떻게든 일어나게 되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습이 시작된 후에는 수능 시간표대로 운영을 하나, 쉬는 시간이 30분인 수능시험과 똑같이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은 공부를 매일하는 입장에서 효율적이지 않아서 쉬는 시간은 10분, 20분으로 적절히 설정해 놓은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국어과목에서 이 수능시간표의 덕을 가장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국어를 가장 어려워했고 가장 점수가 잘 안나왔었는데, 국어를 꾸준히 쉬지 않고 같은 시간에 하다 보니 나도모르게 실력이 올라 결국 그 어떤 모의고사보다 수능날 가장 높은 성적을 받으면서 고려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시간이 겹치지 않게 독서실별로 배식을 받는데, 일주일마다 배식순서가 바뀌는 것에서 sn시스템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간식시간도 매일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수요일마다 간식을 제공해주고 양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 받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날에는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공부할 때 얻은 답답함을 먹는 즐거움으로 잠시나마 해소시킬 수 있도록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점호가 끝나면 심야자습을 선택해서 할 수 있는데, n수생이라면 공감할 것 같지만 영어라는 과목을 잘 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 심야자습을 이용해서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꼭 해야하는 것이기에 심야자습시간에 영어단어를 외운다고 생각하면 안할 수도있는 심야자습을 꼭하게 되었고, 그렇게 공부시간은 늘어났습니다.


  둘째, 학습관리입니다. 


학습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인강, 문제집 커리큘럼을 짤 수 있었고, 저의 경우 원래 혼자서도 잘 짜는 편이지만 이것이 괜찮은건지, 맞는 방향인건지 확인하고 수정하는 방법으로 학습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과목별 선생님들께서도 자주 오셔서 질문을 받아주셔서 독학의 단점을 극복하기에 좋았습니다.


  학습시간에 졸린 경우 책상에 엎드려서 잠깐 자기도 하는데 선생님들께서 자주 그러나 불규칙적으로 들어오셔서 깨워 주셔서 혹시나 잠에 들더라도 너무 많이 졸지 않고 금방 일어날 수 있고, 저는 성격상 선생님들이 자주 확인하려 오셔서 자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더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혼자 독서실을 다닐 때에는 그냥 자거나 심지어는 휴대폰을 보는 경우도 많은데, 학원에서는 철저한 감시와 인터넷 방화벽으로 이미 충분한 학습관리가 됐습니다.


  셋째, 학원 컨텐츠입니다. 


저는 재수 초반 다른 곳에서 공부하다가 8월 쯤부터 SN독학기숙학원에 들어왔습니다. 학원에서 판매하는 각종 모의고사 컨텐츠들을 구매하여 풀었고, 학습담임선생님들께서도 좋은 자료들을 많이 가지고 계셔서 요청시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컨텐츠들을 부족함 없이 받아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말은 안나오도록 하겠다는 학습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잘 남습니다. 


  넷째, 원내 당근마켓 당근 마켓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책을 샀는데 안푸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대부분의 이유이겠지만 SN독학기숙학원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의 학습량을 초과해서 책을 구매하거나, 혹은 책 내용을 봤더니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아까운 책을 버리게 되는데 이런 수험생들을 위한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매자는 정가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하는데, 구매자는 필요한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판매자는 판매하지 않았으면 버릴 책을 판매하게 되어 경제적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원내 당근마켓을 많이 이용했는데, 판매자, 구매자 입장 모두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SN독학기숙학원의 학습시스템을 겪으면서 몇 년간 개선되고 수정되어 사소한 부분에서까지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생활 관리도 좋았습니다. 


첫째, 청소와 빨래입니다. 


이전에 학원에서는 자취를 했었는데 공부 외에도 집안에서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sn학원에서는 주1회 청소, 주2회 빨래를 해주어서 정말 공부만 하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건강입니다. 


공부를 하는 중에도 정말 아파서 도저히 앉아있을 수 없는 경우 기숙사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감기기운이 정말 심한 것 같아서 휴식을 받아 쉰 적이 있습니다. 쉬는 동안 잠에 들면 급식 배식할 때 깨워주기도 하십니다. 또 외진 신청을 하면 선생님과 병원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건강은 공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셋째, 룸메이트입니다. 


기본적으로 4인 혹은 3인 1실의 형태로 지내게 되는데, 룸메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말씀을 드리면 바로 바꿔주십니다. 단체로 생활하다 보니 코골이, 잠꼬대를 할 수 있는데 바로바로 말씀드리면 바꿔주셔서 쓸 데 없는 감정소비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1인실이나 2인실보다 이렇게 세 명, 네 명이서 방을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시간에는 말 한마디 할 수 없고, 기껏해야 하루 중 말할 수 있는 시간은 식사시간 정도인데, 룸메이트들과 숙소에서 몇 마디라도 주고 받아야 힘든 것이 없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같이 고생하기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공감대도 잘 만들어지고 힘든 수험생활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학습과 생활 이외에 기억나는 것은 


첫 번째로 휴가입니다. 


생활 담임선생님께서 ‘각자의 리듬에 맞추어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리듬을 보니 저는 한달 정도되면 공부하기 정말 힘들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딱 정기휴가일에 맞추어 휴가를 다녀오면 좋았습니다. 가끔 외부와 시간을 맞추어야 하거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휴가일에 가지 않고 본인이 선택해서 일정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여러 상황을 고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모님의 픽업이 어려운 경우 학원차량으로 용문역까지 픽업해주십니다. 이런 디테일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 강렬히 기억나는 것이 특식입니다. 


단체로 모의고사를 보는 날에는 특식이 나왔습니다. 출장 뷔페, 삼겹살파티 등등 학원 외부에서 먹어도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잘 본 날에는 잘 본대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동료와 같이 먹으면서 나쁜 감정들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먹는 행복을 중요시해서 저에게 ‘양’도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삼겹살 파티 때 고기 양은 부모님과 고깃집에 가서 먹는 양보다도 많았습니다. 정말 부족하지 않게 주시고 선생님들께서는 고생했다며 저희를 먼저 챙기셨습니다.


제가 SN에서 공부하면서 몸으로 느꼈던 것들을 이 글을 보실 SN독학기숙학원 후배들에게 간단하게 조언 드리겠습니다.


우선 SN독학기숙학원에 온 이상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할 때 아무리 많이 짜도 하루에 다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주어진 과제를 하다보면 수능날은 생각보다 금방 다가올 것입니다. 제가 학원에 다니며 느꼈던 두 가지를 반드시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우선, 멘탈이 정말 중요하다. 저의 수능 등급을 작년수능부터 알려드리면 


언매 미적 영어 물1 지1 순으로


2023수능 5 2 2 5 4

2024 6모 3 1 3 4 3

2024 9모 4 3 3 3 1

2024 수능 올2


보시는 것과 같이 수능날 가장 좋은 성적을 골고루 받으면서 고려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났을 때 제가 한 생각은 

‘아 망했다, 수능 어떡하지 두달 밖에 안남았는데’ 가 아니라

‘아 망했는데, 틀린 것 보니 다 맞을 수 있었던 것들이네?’ 였습니다. 

절대적인 학습량이 많았기 때문에 고쳐나간다면 확실히 수능 때 좋은 성적을 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멘탈’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강조 드리고 싶은 건 ‘어렵게 공부해라’입니다.

정말 어렵게 공부해야합니다. 저도 수능 본 해에 킬러문제 폐지 이슈가 터지면서 이런게 나오겠어? 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버리기도 했습니다. 안됩니다. 단 한 문제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어렵게 학습해야합니다. 수능날 느낀 것은 달랐습니다. 실제로 2024수능 과학이 등급컷을 보면 시험이 쉬웠음에도 저는 평소보다 정말 어렵게 느꼈습니다. 제가 혼자 모의고사로 풀었으면 이런게 나오겠어?라고 생각할 문제들이 수능시험지에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 느껴지는 중압감, 압박감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공부해야 수능날에도 시간이 남고 차분히 풀 수 있습니다.


제게 정말 큰 선물을 주신 SN학원에게 감사드립니다.